증상별 치료 - 엉덩이
- 정의
- 주로 소아기에 많이 나타나는 일과성고관절활액막염입니다. 대개 3~12세 사이의 소아에게 많이 생기고, 여아보다는 남아에게 많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관절을 움직일 때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활액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관절의 윤활유 역할을 해서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합니다. 고관절의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일과성고관절활액막염입니다. 특별한 치료가 없이 침상 안정만으로도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일과성' 이라는 말이 붙은 것입니다.
- 원인
-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수의 일과성고관절활액막염은 중이염이나 감기 등을 앓고 난 후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알러지성 과민증이나 외상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증상
- 주로 고관절이나 서혜부 부위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다리가 아프다며 잘 걷지 않고 걸을 때에 절기도 합니다. 감기나 중이염을 앓고 난 후 통증이 있을 수 있고 가벼운 외상 후에 통증이 있기도 합니다. 통증이 다 있는 것은 아니며 없거나 약간 있기도 합니다. 고관절의 운동에 제한이 있어 다리를 벌리거나 안쪽, 바깥쪽으로 돌리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미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진단
- 일과성고관절활액막염의 진단 시 필요한 검사는 혈액검사, X-ray, 초음파 검사입니다. 혈액검사로 염증 수치를 검사하고 X-ray로 이상 소견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심한 경우가 아니면 혈액검사와 X-ray상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염증으로 인해 관절막안에 삼출액이 고인 경우 초음파나 MRI로 확인합니다. 이 질환은 보통 수주 내에 회복되기 때문에 심각한 것은 아니나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소아기 고관절 질환(예:골수염, 소아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결핵성 관절염, 골종양 등)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료
- 가장 중요한 것이 침상안정입니다.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체중 부하를 하지 않고 침상에서 안정하는 것입니다. 또 통증이 없어진 후에도 재발방지를 위해 약 1~2주 정도는 심하게 걷거나 뛰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 완화를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 <자료출처:서울아산병원>
- 정의
- 무혈성 괴사란 혈액순환장애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뼈가 썩는 병으로 대퇴골 두, 수부 주상골, 대퇴골 과상돌기(무릎뼈), 상완골 두(어깨뼈) 등에 발생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흔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허벅지 뼈, 즉 대퇴골의 머리 부분이 피가 통하지 않아 괴사하게(죽게) 되는 병으로 1925년 처음 보고된 이래 점차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병이지만 그 원인과 발생기전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30대에서 50대에 걸쳐 발생하고,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약 60%에서 양측성으로 발생합니다.
-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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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발생에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위험인자로 생각되는 것은 음주, 부신피질 홀몬 투여, 고관절 부위의 외상, 잠수병, 통풍, 혈청지질 이상, 만성 신질환, 만성 췌장염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음주와 부신피질 호르몬제에 의한 경우가 90% 정도를 차지합니다.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발병하는데 이유는 과도한 음주 또는 각종 피부 질환과 장기 이식 등의 증가에 따라 스테로이드제를 많이 복용하기 때문입니다. 술은 혈관 내 지방을 쌓이게 하고, 심하면 대퇴골두에 혈액이 통하지 않게 하며, 결국 뼈가 죽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원인 불명의 특발성 괴사증이 발생하고 있으며, 한쪽 고관절에서 대퇴골두 무혈관성 괴사가 진행되면 다른쪽의 고관절도 진행될 확률이 높습니다. 60% 이상의 환자들이 양쪽 고관절에 발생합니다.
이렇듯 대퇴골두 무혈관성괴사의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진행 경과는 대동소이합니다. 즉, 혈액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한 뼈가 죽게 되고 그 결과 뼈가 함몰되면서 마지막에는 연골까지 손상되어 관절염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 증상
-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가끔 서혜부의 통증이 있다가 괴사가 발생한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면 괴사된 부위에 골절이 발생하면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걷거나 활동할 때 통증이 심해지고 움직이기 어려워 절뚝거리게 됩니다.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 것이 힘들며, 대퇴골두의 함몰이 심해지면 다리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 진단
- 초기 엑스레이 사진에서는 정상 소견으로 보이거나 잘 나타나지 않는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방사선 촬영만으로는 조기진단에 어려움이 있고, 핵의학 검사나 자기 공명촬영(MR) 등에 의하지 않고서는 병의 초기단계에서 발견하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골주사(뼈스캔)검사는 초기 단계의 병의 진단을 할 수있지만 MRI보다는 병변의 크기나 위치에 대한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30∼50대 중년 남자에서 사타구니 옆 부위의 통증이 있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 것이 힘들면 일단 이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 치료
-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초기에 진단이 되면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는 크게 4가지 종류의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 11.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경과 관찰을 할 수 있는 경우
- - 괴사가 있지만 그 크기가 작거나, 위치가 좋거나, 통증이 있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을 때 경과 관찰을 할수 있습니다.
- 2. 괴사 부위의 압력을 감소시키는 감압술로 치료를 할 수 있는 경우
- 감압술은 젊은 환자에게서 인공관절 수술을 늦추거나 피하기 위해 시도하거나 골두가 함몰되기 이전에 시도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중심 갑압술이나 다발성 천공술, 여러 가지 골 이식술 등이 통증을 완화시키고 병의 진행을 늦추려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가 골수나 골수유래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것이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 그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3. 회전절골술 또는 구제술
- 뼈를 잘라 죽은 부위를 체중이 실리지 않는 부위로 돌려서 옮겨 주는 회전 절골술이 있습니다. 괴사 초기진단을 받은 젊은 환자나 이미 골절과 함몰이 발생했지만 퇴행성 변화가 없거나 경미할 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은 괴사 부위가 클수록 결과가 나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크기 이상의 괴사에서는 시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젊은 환자에게 재생술이나 절골술을 먼저 시도하는 이유는 인공관절은 수명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수명을 다하면 새로운 인공관절로 바꾸어 주는 재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4. 인공관절 삽입술
- 망가진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으로, 가장 결과가 확실하며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입니다. 고령의 환자는 비록 골두의 변형이 없거나 경미한 질병 초기라 할지라도 원래의 관절을 유지하는 방법보다는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것이 결과가 우수합니다. 그리고 괴사 부위가 큰 경우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합니다.
- <자료출처:서울아산병원>
- 정의
- 전자점액낭염(轉子粘液囊炎)은 고관절 주변의 점액낭염 가운데 가장 흔한 질병이다. 점액낭은 고관절에 발생하는 마찰을 줄여주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약간의 점액을 함유한 주머니이다. 점액낭염은 점액낭에 외상, 감염, 반복적인 자극으로 생긴 염증을 말한다. 한편 장경인대가 짧아져서 2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 원인
- 주로 다리 길이가 다른 경우, 또는 통증이나 척추측만증 때문에 잘못된 보행을 하는 경우, 중둔근과 소둔근의 반복적 긴장 상태가 지속될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또한 요추질환, 고관절병변, 외측 고관절 수술경력,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있는 경우도 전자점액낭염이 생길 수 있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하며 환자 중 1/4 정도는 외상의 경험이 있다.
- 증상
- - 계단을 올라갈 때 고관절 바깥쪽에 통증을 느끼거나 고관절을 바깥으로 돌리려고 할 때 통증이 발생한다.
- - 때로는 무릎이나 발목(발은 아님)으로 방사되거나 또는 둔부의 근위부로 방사되는 통증을 느낀다.
- - 통증은 앉아있다가 일어나는 순간에 더욱 강하게 느끼며 몇 걸음 걸은 후 좋아지다가 30분 이상 걷게 되면 또다시 통증을 느낀다.
- - 아픈 부위 쪽으로 누울 때도 통증이 증가하는데 잠을 잘 때 야간통을 호소하며 아픈 부위 방향으로 누울 수 없게 된다.
- 진단
- 관절의 움직임을 보고 방사선 촬영을 시행합니다. 점액낭염을 유발한 원인이 통풍이나 감염이면 점액낭 내의 액체를 검사하기도 합니다.
- 치료
- 감염증으로 인한 점액낭염이라면 항생제를 사용해야하며, 외상성인 경우에는 점액낭으로 직접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 안정을 취하고 압박붕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부종이 있고 통증이 일어날 경우 소염제나 냉찜질로 통증을 가라 앉힐 수 있으며 부종이 가라 앉으면 온찜질을 할 수 있습니다.
- 같은 관절에 반복적으로 활액낭염이 생긴다면 드물기는 하지만, 수술로 활액낭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 <자료출처:서울아산병원>
- 정의
- 이상근 증후군(좌골신경통)이란 좌골 신경에 관련된 부위인 엉덩이, 종아리, 발 등을 따라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통증은 좌골신경의 감염이나 신경압박, 손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하부 척추의 디스크 탈출에 의해 신경이 자극되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원인
- 좌골신경통의 대부분이 하부 척추의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에 의해 발생되고, 드물게 종양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 증상
- 허리에서 시작하여 엉덩이, 허벅지, 발까지 뻗치는 쑤시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침범한 다리의 저린감과 무감각, 근력 약화 증상이 있기도 합니다.
- 진단
- 척추와 좌골신경을 검사 하기 위해 X-선 검사, CT 혹은 MRI를 확인합니다.
-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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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나눌 수 있는데 비수술적 치료로는 통증 자체를 경감시키기 위한 약제 복용,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등의 약물 치료나 신경뿌리의 압박을 경감시키기 위한 침상 안정, 견인치료, 코르셋 착용, 척추 수기 등이 있습니다. 침상 안정과는 반대로 운동 등의 적극적인 물리치료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탈출된 추간판 조각을 제거하거나 신경뿌리가 나오는 척수사이구멍의 협착을 없애 좌골신경통과 그와 연관된 신경학적 장애의 개선을 목적으로 합니다. 배뇨곤란, 하지 위약 등의 증상을 가지는 말총증후군은 즉각적인 수술을 필요로 하며, 허리신경뿌리병증의 소견, 즉 다리의 위약이나 감각 이상 등의 신경학적 이상, 좌골신경통이 비수술적 치료를 받고도 4~6주 이상 지속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자료출처:서울아산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