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별 치료 - 발
- 정의
- 인대(Ligament)는 관절을 안정화하고 단단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관절의 정렬하여 유지해 주고, 관절의 움직임을 정상 범위 내에서만 되도록 제한합니다. 이러한 기능을 하는 인대가 사고나 외상 등에 의해 손상된 것을 염좌라고 하며 흔히 "삐었다" 라고 말합니다. 염좌가 생기면 인대가 찢어지거나 늘어나 관절을 유지하는 제역할을 잃게 되고 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관절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심하면 염좌된 관절이 늘어나서 뼈가 탈골되거나 관절이 정상 범위 밖으로 벗어나기도 합니다.
- 염좌의 단계를 살펴보면
- • 1단계(경도) : 인대가 미세하게만 찢어진 상태입니다.
비록 작은 손상이 인대를 찢었지만 이는 관절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닙니다. - • 2단계(중등도) : 손상된 인대가 부분적으로 찢어져 관절의 안정성이 경도 혹은 중등도로 망가진 상태입니다.
- • 3단계(고도) : 인대가 완전히 찢어지거나 파열되어 관절의 안정성을 손실한 상태입니다.
- 원인
- 운동이나 강한 충격을 주는 사고에 의해서 유발되기도 하고, 자동차 사고로 인해 계기판에 무릎이 부딪치는 경우나 얼음에서 미끄러져서 손목이나 어깨로 바닥을 딛는 경우에도 염좌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증상
- 관절이 염좌될 경우 인대가 꼬아지거나 늘어나면 정상적으로 관절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심하면 염좌된 관절이 늘어나서 뼈가 탈골되거나 관절이 정상 범위 내에서 벗어나기도 합니다. 압통과 더불어 손상된 관절에 동통과 부종을 유발합니다. 중등도 혹은 심한 염좌의 경우 관절의 모양의 변화와 관절 기능의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의 변화에는 관절이 불안정한 느낌이나 불편한 느낌, 관절이 너무 헐겁다고 느껴지거나, 뼈가 제 위치에 있지 않은 느낌, 관절이 정상 움직임을 벗어난 느낌이 듭니다.
- 진단
- 손상 부위가 부었는지, 멍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인대 조직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 X-ray 촬영을 하여 골절이나 탈골 여부를 확인하고, 조직의 손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볼 수도 있습니다.
-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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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직후에는 부종을 줄이기 위하여 얼음 찜질을 하며, 염좌된 부위에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 줄여주기 위해 목발이나 붕대를 사용하여 관절을 쉬게 합니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하여 통증과 부종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관절의 통증이 점차 줄어들면 필요에 따라 관절 주변의 혈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온찜질을 시행하고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재활 운동을 합니다.
근육이 강화되면 관절은 안정화되고 다시 손상될 확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인대가 완전히 찢어지거나 파열되어 관절의 안정성이 손실된 3단계의 염좌의 경우 어떤 인대가 손상되었는지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손상된 인대를 수술적인 방법으로 재건하기도하고, 자가이식이나 동종 이식으로 손상된 인대를 대체하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부목 고정이나 보조기를 착용하기도 합니다.
- <자료출처:서울아산병원>
- 정의
- 족저근막은 종골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분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부에 부착되는 강인하고 두꺼운 섬유띠로 발의 아치(arch)를 유지하고 체중부하 상태에서 발을 올리는데 도움을 주며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족저 근막염은 뒤꿈치의 통증을 일으키는 흔한 질환으로 임상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족부 병변 중 하나입니다. 평균 발생 연령은 45세 정도이며, 여자에서 2배정도 더 잘 발생합니다. 장시간 오래 서 있었다거나 운동을 과도하게 해서 발에 스트레스가 증가했거나, 최근 몸무게가 증가한 병력을 갖고 있거나 오목발이나 평발이 있으면 더 쉽게 발병합니다.
- 원인
- - 계단오르기, 등산, 조깅, 에어로빅
- - 중년층에서 비만으로 인한 발에 대한 과도한 부하
- - 좋지않은 구두
- - 여성: 하이힐
- - 점프하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외상
- - 갑자기 운동을 많이 한 경우
- - 당뇨, 관절염
- 증상
- 증상은 보통 서서히 발생하며, 특징적으로 아침에 일어난 직후 처음 몇 발자국을 걸을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 이는 밤사이에 족저 근막이 수축이 된 상태로 지내다가 아침에 체중이 부하되면 수축된 족저근막이 갑자기 스트레칭이 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병이 진행되면 오래 걷거나 운동을 한 후에도 통증이 발생합니다. 내측 발 뒤꿈치에 심한 압통이 관찰되며, 흔히 아킬레스건 단축이 동반된 경우가 많습니다.
- 진단
- 감별 진단은 뒤꿈치 지방층 위축, 점액낭염, 종골의 피로 골절 등이 있습니다.
- 진단은 주로 임상증상과 이학적 검사에 의해서 내릴 수 있으며 다른 고가의 진단 방법은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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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상의 환자들이 보존적 치료로 회복이 되며 수술적 치료는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족저 근막이 밤사이에 수축되어 있다가 아침에 급하게 스트레칭이 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므로, 족저 근막염 보조기로 밤사이에 족저 근막을 스트레칭된 상태로 유지시켜 놓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보조기를 착용한지 일주일 정도면 증상이 줄어드나 2~3개월은 꾸준히 착용하여야 완전히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아주 심한 급성기에는 족저 근막의 테이핑 요법과 실리콘으로 제작된 발뒤꿈치 컵을 병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꾸준히 족저 근막과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을 하거나, 마사지, 대조욕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적절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단 너무 꽉 끼는 신발을 피해야 하며 뒷굽이 너무 낮거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넉넉한 크기의 약간 높은 굽의 바닥이 부드러운 신발을 신도록 하며, 자신의 발이 오목발인지 평발인지에 따라 족부 보조기를 추가로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은 정말로 치료가 안되는 환자에게만 사용되어야 하며, 발 뒤꿈치 지방층의 위축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주사하여야 합니다. 반복 주사시 근막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6개월 이상 심한 통증이 지속되고 장애가 있으면 수술요법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이상의 치료와 더불어 체중을 줄이고, 장시간 서 있지 않는 등의 생활 습관을 변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운동선수인 경우에는 달리는 거리를 줄이거나, 자전거 타기 또는 수영장 풀내에서 뛰기 등으로 훈련 방법을 변경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자료출처:서울아산병원>
- 정의
- 아킬레스건염으로 생각됩니다. 아킬레스건은 우리 몸에서 가장 힘센 힘줄 중의 하나로 장딴지 근육이 발뒤꿈치뼈에 연결되는데, 그 발뒤꿈치 연결부위의 힘줄로 우리가 달리거나 뛸 수 있게 해 주는 힘줄입니다. 이 힘줄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부종이 발생되는데 그것이 아킬레스건염입니다.
- 원인
- 아킬레스건염은 지나친 달리기나 운동 등으로 인해 아킬레스건의 약한 부분에 미세한 균열이 생겨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 이것은 지나친 운동이나 잘못된 운동방법, 또는 평발이나 이와 반대되는 요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증상
- 초기 아킬레스건염의 증상은 심한 운동이나 움직임 후에 발뒤꿈치 부분의 아킬레스건 부분의 통증입니다.
- 그러나 질환이 진행되면 가벼운 운동이나 휴식을 취할 때도 통증이 있습니다.
- 또 종아리까지 통증이 생겨 걸을 때 아픕니다. 경우에 따라 부종과 열감, 종아리에 쥐가 잘 나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진단
- 아킬레스건염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초음파와 MRI(자기공명영상)가 있습니다.
- MRI는 여러 각도로 자세히 볼 수 있고 아킬레스건의 변성 여부를 잘 알 수 있어 아킬레스건염의 진단 여부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 치료
- 아킬레스건염은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가기 쉽습니다. 초기치료로 우선 운동이나 활동을 줄여 염증이 생긴 아킬레스건을 쉬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통증과 부종 감소에 도움을 주는 소염제를 먹습니다. 또 보존적인 방법으로 신발의 뒤꿈치 부분을 2~3cm 정도 높여 주면 아킬레스건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감소되어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2~3주 정도 해도 통증이 계속 지속된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최근 체외충격파를 아킬레스건염의 치료에 쓰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주 드물지만 수술을 하여 직접 염증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자료출처:서울아산병원>
- 평발정의
- 편평발은 어떤 질환의 명칭이 아니라 발의 모양을 묘사한 용어입니다. 따라서 기능상 전혀 문제가 없어서 질환이라고 하기 어려운 경우부터 강직과 기능의 장애를 동반하는 심한 변형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 편평발은 발바닥의 안쪽 아치(arch)가 없어져서 바닥면이 편평하게 되는 변형을 말하는 것으로, 보통 생후 편평발로 나서 유아 때까지 편평발이 지속되고, 대개 5~6세가 되면 발의 종 아치가 생겨 6~8세 이후에 완성된다고 합니다.
- 원인
- 대부분이 원인 불명이나, 종골 골절, 족근 중족 관절 손상, 발목 관절의 골절 등의 후유증,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후 경골근 건의 기능 상실, 아킬레스건의 긴장, 소아마비나 뇌성마비와 같은 신경 근육성 질환, 당뇨와 같은 신경병성 질환, 거골 하 관절의 기능 장애가 있을 때 편평발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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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발을 안쪽 아치의 유연성에 의해 분류하면, 체중 부하가 걸릴 때에는 발바닥이 편평해지지만 체중을 싣지 않으면 안쪽 아치가 나타나는 유연성 편평발과 체중 부하와 관계없이 편평한 강직성 편평발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동통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모호하고, 둔한 통증이 발에서 발목 관절, 하지까지 발생할 수 있고 만성적인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통증은 장시간의 보행 및 운동 후 근육 피로, 족저 근막의 과도한 신장 등과 관련하여 나타납니다.
그러나 강직성 편평족인 경우에는 그 원인 질환에 의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발을 자주 삐는 증상이 생기기도 하며, 특히 후 경골근 기능 장애와 관련한 통증 및 족부 기능 장애가 초래되기도 합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평발’은 대개 강직성 편평발을 말하는 것인데, 체중 부하와 관계없이 발바닥이 편평한 강직성 편평발의 경우에는 발에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특히 발의 만곡 부분에 통증이 심합니다. 또한 염좌를 자주 일으키기도 합니다.
외관상의 증상은 발 안쪽 아치가 소실되고 발뒤꿈치가 바깥쪽을 향하게 되고 발 앞쪽이 바깥쪽으로 향하게 되기도 합니다. 신발 안쪽이 주로 닳으며, 장시간 보행 및 운동 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아 편평발의 경우 안쪽 아치의 성장은 6~8세 이후에 완성된다고 하며, 따라서 연령에 따른 편평발의 유병률은 각기 다릅니다. 또한 대부분 소아는 일시적이며 유연성 편평발입니다. 편평발의 유병률에 대해서는 연령별로 큰 차이가 있고, 특히 안쪽 아치가 완성되는 6~8세를 기점으로 그 유병률이 급격히 감소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는 성장기여서 일시적으로 과체중이 발생하기 쉬운 때로 편평발 등 발의 이형성이 있는 아동에서 비만이나 과체중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소아 편평발 환아는 달리기나 먼 거리를 걷지 않으려고 하며, 체육 활동을 싫어하게 됩니다. 소아의 편평발은 발의 통증보다는 변형이 주된 증상으로 통증이 없는 것이 보통으로, 소아의 유연성 편평발은 그대로 방치하여도 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통증이 있던 환자도 성장하면서 증세가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진단
- 십자인대의 손상이 의심되면 정형외과 전문의가 무릎 관절을 반대측 무릎과 비교하면서 이학적 검사(무릎 진찰)를 하고 무릎 관절의 스트레스 X-Ray 검사,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시행하여 대부분의 경우 진단됩니다.
- 치료
- 십자인대 파열시 초기 치료로는 관절의 안정 또는 휴식을 취하며 냉찜질을 해줍니다. 압박 붕대를 하고 다친 다리를 심장부위보다 올려서 부종을 감소시킵니다. 십자인대가 부분 파열되고 불안정성이 심하지 않으면 근력 강화 훈련, 보조기 착용, 석고 고정 등의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되고 불안정성이 심하면 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시행하는데 환자 본인의 슬개건, 반건양건, 박건이나 사체에게 기증받은 아킬레스 건이나 슬개건으로 십자인대 이식술을 시행합니다.
- 요족정의
- 요족이란 발등이 정상보다 높이 올라오는 것, 다시 말해 발바닥의 아치가 높아 옆에서 보았을 때 발바닥이 위로 볼록하게 올라간 것을 말합니다. 아치가 높아 체중이 발바닥 골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발뒤꿈치와 발 앞쪽에 쏠려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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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족은 보통 신경계통의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예전에는 요족의 20% 정도만 원인을 알 수 있었지만 현재는 여러 가지 다양하고 발전된 검사 방법에 의해 80% 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인에게 나타나는 요족의 대부분은 신경근육성 질환과 외상이 원인입니다.
신경근육성 질환이란 신경과 근육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여러 가지 질환들인데 요족과 관련된 질환은 샤코 마리(Charcot-marie-Tooth) 질환과 소아마비의 후유증입니다. 또 외상 후에 발쪽의 골절이 생긴후 뼈가 잘못 붙은 경우, 심한 부종의 합병증으로 생긴 구획증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서서히 진행되면서 심해지기도 합니다. 소아에서는 뇌성마비, 척추 유합 부전, 소뇌 질환, 또는 첨내반족이 있을 때 생깁니다.
- 증상
- 발바닥이 높아 걸을 때에 발뒤꿈치의 충격이 그대로 발의 앞쪽으로 전달되어 발바닥 앞쪽의 통증이 심하고 굳은살이 생깁니다. 이것은 보행에 장애가 되고 허리나 척추에 무리를 가져와 허리 통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발가락이 구부러지는 갈퀴족지가 나타나고 발목이 잘 삡니다. 요족을 치료하지 않으면 발의 모양뿐 아니라 점차적으로 종아리 근육이 경직되어 발 전체에 심한 통증과 변형이 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진단
- 십정형외과 전문의가 발의 외형, 걸음걸이, X-ray 소견 등을 검토하여 진단합니다.
- 치료
-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는 정도라면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 담당 선생님과 상의 후 중족골(발등뼈) 패드를 착용하거나 보조 신발을 신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수술요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요족이 생긴 원인에 따라, 또 증상의 경중에 따라 수술방법은 달라집니다.
- <자료출처:서울아산병원>